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재인 대통령, '태풍솔릭' 피해 최소화 만전 지시...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8.23 17:4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tv캡쳐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 솔릭에 대한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sns tv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센터에서 태풍 솔릭에 대한 각 부처의 대처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제주도와 전남, 전북 등 태풍의 경로에 있는 지역의 태풍 대처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들은 이번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집중호우 보다 강풍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산업현장에서는 강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붕괴와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임시 휴교와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 안전을 위한 방법을 적극 강구해주길 바란다”며 “민간 기업들도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태풍이 2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는 금강산 지역으로 지나갈 예정”이라며 “필요하다면 상봉 장소와 일정, 조건 등을 신속하게 재검토하라”라고 지시하고 “정부는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 활동과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사전에 미리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