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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이해찬 민주당 당 대표 에 축하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8.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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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에게 당선 축하를 건네며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여당과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 정상회담 때 여야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오늘(26일) 오후 10여 분간 통화하며 이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대표가 승리해 기쁘다"면서 "이 대표와 인연이 많아 당·청 관계 궁합이 잘 맞을 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이 대표가 중간에 대표를 그만두게 돼서 그런 것"이라며 "이번에는 완주해 제대로 해볼 수 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는 역사적 책무이기 때문에 잘해낼 수 있도록 당에서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입법문제는 당에서 크게 도와주셔야 한다"면서 "조만간 다른 당 대표들을 포함해 지도부와 함께 식사를 하겠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당·정·청 관계를 긴밀히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당에서도 노력할 테니, 북한 방문 때 여야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북정상회담 시 김정은 위원장에게 북미 관계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북미대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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