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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북특사단,,비핵화에 대한 '문대통령의 친서 전달' 가능성 있어 보여,,,,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9.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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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차 대북특사단,  jtbc뉴스캡쳐
사진= 3차 대북특사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수석으로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jtbc뉴스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대북특사단 파견을 이틀 앞두고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 자연스럽게 대북특사단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오후 2시에는 청와대 본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특사단 규모와 파견 시점 등을 확정한 이후 열리는 첫 회의이기에 특사단의 주요 임무를 언급하면서도 중재자로서의 우리 측 역할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 

2차 특사단은 지난 3월 1차 특사단과 같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까지 5명으로 꾸려졌다.

다만 1박 2일이 아닌 당일 일정으로 김 위원장을 만나게 된다면, 비핵화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3월과 동일한 것은 방북 목적의 효과적 달성과 대북 협의의 연속성 유지 등을 주요하게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특사단은 5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뒤 당일 돌아옵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신뢰가 쌓여있고, 서로 내용을 잘 알고 있어 당일 방북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한반도 운전자론'을 재확인하며 남북관계 발전에 강한 의지를 밝힌 상황이기에 중재자로서 우리 측의 역할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또 "특사단의 방북 문제에 대해 미국과 사전에 긴밀하게 협의를 해왔고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사단 방북 이후 미국 방문 등의 외교 일정은 방북 성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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