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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후 강진 6.7 발생,,여진 계속,,, 日정부 '긴급대응' 나서,,,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9.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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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훗가이도에 강진이 발생해 일본정부가 긴급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제공
사진=일본 훗가이도에 강진이 발생해 일본정부가 긴급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제공

일본 열도에 제21호 태풍 '제비'가 통과한 가운데 이번에는 홋카이도 인근에서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긴급 대응에 나서며 정전된 홋카이도에 자위대와 타지역 구조인력 투입했다.

6일 일본의 한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새벽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하자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지진 발생 지점과 인접한 삿포로와 토마코마이시의 인구는 각각 약 190만명, 17만5000명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오전 6시께 관저에서  "심폐 정지, 토사 붕괴, 주택 붕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피해가 나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인명을 우선으로 생각해 정부가 하나가 돼 재해 응급대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에 앞서 관계 성청(부처)에 피해상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피해자 구조와 피해확대 방지활동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방자치단체의 피난 정보에 주의하고, 서로 도와가며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말했다.

그는 "다른 지역 경찰, 소방 분야 지원부대도 현지로 향하는 등 구조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홋카이도 지사가 재해 대응 인력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자위대 부대가 현지에 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전날(5일) 오전 5시11분에도 도쿄 북쪽의 이바라키 현 앞바다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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