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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대표팀, 동양인 비하 하는 "눈을떠라 이녀석들아" 영상 올려 다가운 시선 계속되,,,

  • 박종순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9.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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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칠레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칠레 대표팀이 인종차별 언행을 하는 영상을 올려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영상캡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칠레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칠레 대표팀이 인종차별 언행을 하는 영상을 올려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영상캡쳐)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칠레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칠레 대표팀이 인종차별 언행을 하는 영상을 올려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랑기스가 비속어를 섞어가며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을 하는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칠레 대표팀은 경기가 이루어지는 수원에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한 거리에서 수비수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눈을 떠라! 녀석들아. (Abre los ojos. weon.)"하며동야인을 비하하는 말을  외치며 눈이 작은 이모티콘까지 올렸다.

앞서 디에고 발데스는 한국 팬과 사진을 찍으며 눈을 찢는 행동해 논란을 일으킨적이 있다.

이번 영상으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사과문을 올렸지만, 추가 영상 공개로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칠레 대표팀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은  기자 회견에서 "축구 얘기를 할 것인지 축구 외적인 질문을 할 건지 물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인종차별 행동 영상을 올린 칠레 대표팀 3명 모두 참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 평가전에서 기성용에게 인종차별 행동을 한 콜롬비아 선수는 FIFA로부터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한 칠레는 친선경기임에도 한국선수가 잠시 시간을 지체하자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은 화를 낼 정도로 열심히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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