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용지표가 줄어든 이유가 단순히 인구탓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3일 jtbc 뉴스에서 전했다.
지난해 월 평균 30만 명이 넘었던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달에는 3000명까지 줄어들었지만 40대 인구는 1년 전보다 10만 7000명 줄어 취업자 수는 15만 8000명으로 고용률도 0.9%p 떨어진 상태로 높은 연령대의 인구는 줄어든 반면 고용률이 낮은 연령대의 인구는 늘었다.
지난달 도소매업과 숙박, 음식업에서만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약 20만 명 줄어든 이유도 최저임금과 관련있는 업종들이 많으며 종업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오히려 늘어 단순히 최저임금이 문제라는 주장의 반론으로 제기되기도 한다고 했다.
최근 김동연 부총리에 이어서 KDI 등 국책연구기관 등에서도 그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으며 청와대도 지난달 7월 고용지표가 나온 후 상용근로자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늘었다면서 고용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경제체질이 바뀌면서 통증이 수반되는 것이다" 라고 밝힌바 있다.
고용지표 회복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올 연말쯤이면 고용상황이 좋아질것이라고 내다밨으며 이해찬 민주당 대표 또한 연말이나 내년 초쯤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내년 2분기까지는 일자리가 개선되고, 하반기에는 좀 더 나은 지표가 나올 것이라고 고 했다.
한편 지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제조업 구조조정의 여파가 정리 될 것으로 내다보며 내년 470조 5000억 원 규모의 슈퍼예산이 집행되면서 일자리가 늘어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