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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금성 박채서씨 '국가안위 져버리는 파렴치한으로 몰고가는건 용서할수 없다' !!

  • 박종순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9.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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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서 전 대북공작원이 ‘국가위해 한일 국가안위 져버리는 파렴치한 으로 모는건 용서할수 없다’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말했다. (사진=sbs 캡쳐)
박채서 전 대북공작원이 ‘국가위해 한일 국가안위 져버리는 파렴치한 으로 모는건 용서할수 없다’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말했다. (사진=sbs 캡쳐)

박채서 전 대북공작원이 ‘국가위해 한일 국가안위 져버리는 파렴치한 으로 모는건 용서할수 없다’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말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에 14일 출연한 박채서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나는 조국을 배신하지 않았다, 흑금성-두 개의 공작’ 편에 방송한 것처럼 보안법에 적용하면 범법 행위일지언정 파렴치로 몰고가고 국가 안위를 져버리는 파렴치한으로 모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채서씨는 “북한하고 공작자금을 수령받아서 지하당을 구축했다든가 날짜별로 4만 달러, 5만 달러등 구체적으로 적혀있었지만 조사 과정에서는 조사도 안 하고 질문도 하지않고 미군 지도에 제가 작계를 표시해서 북한에 줬다고 체포영장, 구속영장에 제시됐는데,," 왜 본인에게 그런 얘기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재판후 6년동안 1.5평의 독방에 갇혀 사람과 접촉없이 지냈으며 그는 “작계를 줬다든가 돈을 받았다든가, 지하당 구축했다든가, 지하당 간첩 활동을 했다는 거죠. 그래서 현역 장군하고 방위사업체 간부들을 포섭했다..”라면서 그와 접촉했다는 장군들도 모두 불명예 제대 하거나 가정이 파괴 됐다고 했다.

이날 박채서씨는 “재판 과정에서 재판장이 공개적으로 검찰 측에 "박채서 씨 공소장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변경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변호사가 저한테. 아주 이례적이다. 본인도 판사를 해 봤지만 공개석상에서 판사가 그렇게 검찰 측에다 얘기하는 것은..”라고 했다.

그후 2심에서는,재판부를 바꾸고 최초 공판일 3일 전에 바꿔서 2심은 2개월밖에 못했다고 했다.

그는 "보안법 전문 변호사를 선임을 하려고 하니 국정원에서 전화로 회유 협박을 하는 바람에 포기했고 모 언론사 간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증인 신청을 했더니 공개적으로 불러서 국정원에서 나가지 말라 했다" 며 "일주일 만에 압수수색당하고,  변호사는 동창인데 "친구야, 미안하다. 나도 계좌 추적당했어." 라고 했다면서 제대로 변론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서 "재판은 작계로 진행 됐는데 판결문에는, 교본 이런 걸로  판결문에 도배됐느냐. 판사가 피해 간 것 같다, 그 재판은 작전계획 5027을 제가 북한에 줬느냐가 가장 큰 쟁점인데 판결문에는 한 줄만 살짝 지나갔다"며 "북에다 제공했다고 했기에 그 부분이 무죄 판결이 돼야”라면서 박채서씨는 본인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꼭 재심을 받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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