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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15만 평양시민 연설중 '비핵화, 적대관계 청산' ,새로운 미래 제시

  • 박종순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9.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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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능라도 5.1 광장에서 집단체조를 관람한 후 평양 시민 15만 명 앞에서 70년을 이어온 남북 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공개 연설을 했다. (사진=ytn 뉴스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능라도 5.1 광장에서 집단체조를 관람한 후 평양 시민 15만 명 앞에서 70년을 이어온
남북 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공개 연설 했다. (사진=ytn 뉴스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능라도 5.1 광장에서 집단체조를 관람한 후 평양 시민 15만 명 앞에서 70년을 이어온 남북 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공개 연설을 했다.

이날 능라도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적인 평양 수뇌 상봉과 회담을 기념해 평양 시민 앞에서 직접 뜻깊은 말씀을 하시게 된 것을 알려드리게 됩니다”라며 문재인대통령을 소개 했다.

이에 문대통령은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합니다” “70년을 이어온 남북 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라고 하자 평양시민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와 무력 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확약했습니다”라며 비핵와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하는 연설로 7분여 동안 비핵화와 전쟁 위험 제거 등 평양 공동선언 결과를 공개하자 평양시민들은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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