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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의원, 학교 급식실 내 ‘오염도측정기 시스템’ 즉각 도입 요구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11.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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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의원(사진=경기도의회)
김미숙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이 12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안양과천·광명·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 급식실 내 오염도측정기를 즉각 도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김미숙 의원은 “안양과천·광명·군포의왕 지역 내 학교 중 급식실에 오염도측정기인 ATP기(세균오염도측정기)가 구비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는 점은 실로 충격적이다”라며, 학교 급식실의 위생상태 점검이 미진한 점을 강하게 질타하였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시행하는 손배지 같은 오염도 측정은 학생들이 먹고 난 직후에 실시할 뿐이다. 급식 실시 후에 오염이 안 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급식 실시 전에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먹여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였다.

또한 김 의원은 “조리종사원들이 기구를 다루기 불편하다는 핑계로 학교 측에서 기기 도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학생 중심의 급식이 아닌 교사 중심의 급식이 아닌가”라고 지적하고, “오염도측정기 측정을 위한 예산 확보는 학교 차원에서는 어렵다. 교육지원청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이어 “학교 급식실의 최우선 목표인 위생관리를 위해 오염도측정기를 즉각 도입해야 위생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 경감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진정한 급식실 현대화는 단지 시설 개선이 아니라 실제 급식실에서 필요한 오염도측정기 즉각 도입 등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당부하며 학생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학교 환경 개선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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