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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점검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12.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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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이 기흥동 주민들과 롯데아울렛 개장 후 교통혼잡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용인시)
백군기 시장이 기흥동 주민들과 롯데아울렛 개장 후 교통혼잡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은 8일 기흥구 고매동 롯데아울렛 기흥점 개점에 따른 인근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는 아울렛 개장 직후 예상보다 많은 쇼핑객이 일시에 몰리면서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빗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아울렛 개장 전 3049면의 자체 주차장 외에 추가로 61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토록 하는 등 단기 교통대책을 수립해 대비토록 했다.

그러나 아울렛 개장 직후 평일에도 하루 1만2000여대의 차량이 유입되고, 주말엔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만큼 차량이 밀려들어 기흥IC나 고매IC 일대부터 아울렛에 이르기까지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백 시장은 이날 기흥동 주민센터에서 30여명의 주민들과 면담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엔 김민기 국회의원과 박남숙·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원등이 함께 했다.

백 시장은 이후 관계자들과 함께 벽산 블루밍 아파트에서 기흥초등학교 구간을 왕복하고 롯데아울렛을 거쳐 기흥IC 입구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등 4km가넘는 구간을 꼼꼼히 살피며 통학로 안전과 정체의 원인을 파악했다.

시는 이같은 점검을 통해 벽산 블루밍 아파트 거주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한보도를 즉시 설치하고 아파트 입구 신호등을 보완하는 등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또 기흥동 주민들과의 소통창구를 개설하는 등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이 아울렛의 주요 관문인 기흥IC 입체화 공사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한국도로공사에 요청키로 했다.

백군기 시장은 “어떤 이유이든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시의 역량을 총동원해 장단기 조치를 취하고, 다시는 이 같은 난개발이 발생하지않도록 원인을 분석해 개선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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