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라시아 평화마라코너 강명구 선수 KTX광명역 환영식’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12.10 15:3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라시아평화마라토너 강명구 선수 환영식이 10일 KTX광명역에서 (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과 유라시아시민원정대, 국립한국교통대 유라시아교통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렸다.

 

강명구 선수는 지난해 9월부터 401일간 16개국 1만5천km의 유라시아 대륙을 하루 평균 40km씩 달려오면서 평화의 씨앗을 뿌렸다.

 

앞서 강명구 선수는 지난해 8월 26일 KTX광명역에서 광명시 주최로 ‘유라시아 대륙 횡단 마라톤’ 출정식을 가졌으며 광명시는 강명구 선수를 홍보대사에 위촉하기도 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강명구 선수를 지원해온 ‘유라시아 평화마라톤과 함께 하는 사람들’ (평마사)의 이윤희, 송인엽 공동대표와 유라시아 평화철도 포럼 양기대 공동대표(전 광명시장), 유라시아 시민원정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기대 공동대표는 환영사에서 “제가 광명시장 시절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강명구 선수가 유라시아 대륙를 달려와서 다시 환영식을 한 것은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비록 북한을 달리지는 못했지만 그가 뿌린 평화의 씨앗은 남북평화철도와 한반도 평화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구 선수는 감사의 인사말을 통해 “작년 9월 유라시아 평화 마라톤을 시작할 때는 걱정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며 “아쉽게도 북한 방문이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안젠가는 평양을 달리고 한반도의 평화가 이루어질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수는 또 “남북철도가 이어져야 평화가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401일간 달려왔다”며 “새로운 길은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개척할 때 길이 되고 평화철도가 연결되는 날 우리의 꿈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등은 앞으로 강명구 선수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은 이날 전남 해남과 경기 광명, 용인 등 지역본부장 위촉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경기 파주, 강원 고성, 부산 등 국내지역본부를 늘리고, 해외 지부도 계속 결성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