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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카풀공방 진실게임 들어서나

  • 김지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12.25 06:14
  • 수정 2018.12.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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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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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가 카풀 서비스에 강력 반대하는 입장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때아닌 책임 공방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카풀 허용 법을 통과시킨 한국당이 말을 뒤집는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한국당은 민주당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며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지난 20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택시업계 집회에 참가하여 “택시 생존권을 말살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둬선 안 된다”고 발언해 현장에서 택시기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에 대해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 튼날 논평을 통해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카풀을 허용하는 ‘여객자동차법’(제81조)을 통과시킨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추진한 ‘카풀’을 이제 와서 뒤집는 ‘두 얼굴 정치’와 ‘포퓰리즘 정치’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3일 임이자 의원은 “한국당은 카풀을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킨 게 아니라 오히려 알선까지 제한하는 법을 의결한 것”이라며 “강 원내대변인은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허위 사실 유포 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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