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해찬대표, 산업안전보건법 통과로 국민의 삶 한층 격상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12.30 10:3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대표

 

28일 이해찬대표는 산업안전보건법이 통과되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자신의SNS를 통해 말했다.

[다음은 이해찬대표 페이스북 전문 내용이다.]

어제 산업안전보건법이 어렵사리 통과됐습니다. 법이 통과되고 나서 고 김용균씨 어머님께서 이 자리에 오셔서 “너무 행복하다,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끝까지 마음을 태우게 해드려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1970년 전태일 열사의 희생이 노동의 가치를 일깨웠다면, 김용균 노동자의 희생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법을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현장에서 잘 준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당은 이 법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기업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은 안전한 작업환경과 행복한 일터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어제가 올해 마지막 본회의였습니다. 성과가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이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과 기초연금법, 아동수당법, 장애인연금법 등 여러 중요한 법들이 많이 통과됐는데 아쉽게도 유치원3법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학부모님들 마음이 매우 서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치원3법을 패스트 트랙으로 가능한 한 앞당겨서 처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봄에 어린이집에서 큰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당정 협의를 긴밀히 하겠습니다.

저희 당이 금년 하반기, 전당대회가 끝나고 몇 가지 중요한 일들을 처리했습니다. 먼저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일을 무난하게 지난 9월에 처리했고요, 중소 자영업자 분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신용카드 수수료도 많이 인하시켰습니다. 어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김용균법을 통과시켜서 산업안전관리에 관한 중요한 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것이 택시 사태, 이 사안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지만 정성을 다해 충분히 소통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원내대표단도 그렇고 정책위원회에서도 집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런 일들에 대해 우리가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서 그것이 국민들에게 진정성으로 느껴질 때, 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하나 만전을 기해 준비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