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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창원 정체성 확립’ 새해 힘찬 발걸음

충혼탑 이외 근현대사 관련 장소 잇따라 찾아 결연한 의지 보여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1.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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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허성무 시장, ‘창원 정체성 확립’ 새해 힘찬 발걸음
1일, 허성무 시장, ‘창원 정체성 확립’ 새해 힘찬 발걸음

허성무 시장이 새해를 맞아 창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허 시장은 1일 간부공무원 30여명과 함께 팔의사창의탑을 시작으로 3.15국립민주묘지,충혼탑, 배중세지사비, 진해 3.1운동기념비 등 5곳을 찾아 신년참배를 했다.

매년 신년참배의 경우 대부분 충혼탑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허 시장은 창원의 근현대사와 관련된 곳을 일일이 찾으며 창원 근현대사 재조명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창원시가 통합된 후 10여 년이 다가오고 있지만 지역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시민화합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서다.

특히 기미년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팔의사창의탑, 배중세지사비, 진해 3.1운동기념비를 찾아 의미를 더했다. 창원에는 우리나라 3.1운동 4대 의거 중 하나로 꼽히는 4.3마산삼진의거와 함께 웅동 4.3독립만세운동, 창원읍 만세운동, 상남면 만세운동 등이 있었다.

이날 신년참배를 시작으로 기미년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된다. 4.3의거 재현행사, 독립만세운동지로 떠나는 역사기행, 독립운동사 책자발간 등을 준비했다. 특히 진북면 지산리 일원에 4.3삼진의거 기념관 건립사업도 착수한다.

시는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을 비롯한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들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의 근현대사는 우리 창원의 역사고 또 도시의 정체성인 만큼 이를 새롭게 조명하는 많은 사업들을 추진해서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성장의 정신적 지주로 삼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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