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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 2019年 신년사

  • 김미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1.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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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 2019年 신년사
이해찬 당대표 2019年 신년사

 

이해찬 당대표 2019年 신년사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2019년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정말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해다. 우리가 정부를 수립한지 꼭 100주년이 되었다. 올해를 맞이해서 여기 쓰여 있는 것처럼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 열렸고, 북미정상회담도 열렸고, 남북 간의 70년 분단 체제가 평화 공존 체제로 전환되는 중요한 역사적인 한 획을 그었다. 남북정상회담이 올해 일찍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에 비핵화와 평화 체제가 굳건히 자리 잡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재작년에는 정권 교체를 했고, 작년에는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명실공히 지역당이 아닌 전국정당을 만들어 내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총선에서 크게 압승하는 정치적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 모든 당원들이 일심해 잘 준비해서 내년 총선에서 크게 이기는 것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사적 과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해야 2022년에 정권을 재창출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진정 이 나라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준비를 올해 잘 해서 역사적 과업을 잘 이끌어 내는 것이 오늘 이 단배식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경제라는 것이 금방 좋아질 수는 없지만 정성을 다해 꾸준히 노력하면 튼튼한 기초를 기반으로 해서 잘 끌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수출 6천억불을 달성했다. 국민소득도 3만불을 달성했다. 전 세계에서 인구 5천만명이 넘으면서 3만불 소득을 이룬 나라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중요한 성과가 우리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우리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당이 노력하겠다.

오늘 여기 오신 선배, 동지들을 모시고 우리당이 한반도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올 한 해를 힘차게, 역동성 있게 시작하도록 하겠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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