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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화성시 남양호 수질‘전국 최악

- 남양호 수질개선 위해 중·상류지역 오염원 유입 막고 동시에 준설해야  
- 송옥주 의원, “더 나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 위해 농업용수 개선은 필수” 

  • 김미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1.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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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의원
송옥주의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예결산특별위원회)은 10일(목) 화성시 남양호의 심각한 수질오염 문제에 대해 우려와 동시에 대안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화성시 남양호 수질이 전국 호소 중에 가장 나쁜 6등급이다. 매년 오염도가 증가하고 있어 관리책임이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화성시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첨부1, 2]   

남양호 수질개선 대책과 관련해선 “첫째, 남양호 외부에서 수계로 유입되는 오염원과 그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고 둘째, 남양호 내부 퇴적토의 오염도를 확인해서 준설계획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옥주 의원은 “최근 23년간(1995~2018년), 총길이 2,060m인 남양호 수질자료를 전반적으로 분석해 보니 상류지역은 생활하수, 정화조 등의 원인으로 총대장군수 및총질소(T-N)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났고 중류지역은 농사용 액비 및 퇴비 등의 영향으로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송 의원은 “남양호 상류지역 수질과 관련, 연평균 대장균군수가 15만 개 이상이고 총질소 수치(7.1[mg/l])도 중·하류 수치(2.8[mg/l])보다 2.5배나 높은데 이는 소규모 공장 및 가정의 정화조에서 부실하게 처리된 오수와 생활하수가 남양호로 유입되는 증거다”며 수질오염 주요원인으로 지목했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조속히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은 “역으로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 남양호 상류에서 유입된 수질오염물질인 총질소가 중·하류로 내려오면서 7.1[mg/l]이 2.8[mg/l]로 60%나 저감되었는데 이것은 남양호의 자정작용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상류지역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의 저감만으로도 상당한 수질회복이 가능하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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