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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설 전·후, 인터넷사기 피해 주의

  • 김미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1.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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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청장 허경렬)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전후하여 상품권, 입장권, 명절선물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높다며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달 3일 성남수정경찰서에서는 인터넷 카페에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22명으로부터 약 2,108만원을 받아 챙긴 피의자를 검거하였고, 또 13일에는 성남중원경찰서에서 인터넷 중고장터에 ‘롱패딩 및 가전제품 등을 싸게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38명으로부터 약 950만원을 받아 챙긴 피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인터넷사기가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단한 주의사항만 실천한다면 피해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 명절 전후(10일간) 경기남부지역에서 인터넷사기 발생이 전년대비 36%(’17년 236건 → ’18년 321건) 증가하였던 점을 들어 이번 설 연휴에도 인터넷사기 피해예방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별로는 물품거래 사기 150%(16건→40건), 상품권 사기 150%(8건→20건), 콘서트 티켓 사기 50%(2건→3건) 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직거래 시 현금거래와 계좌이체를 삼가고 안전거래 사이트(에스크로)를 이용하는 것이 피해 위험성을 줄일 수 있으며,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통한 판매자 연락처 및 계좌번호를 사전에 조회하는 것도 피해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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