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동헌 광주시장, 인생의 마지막을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기회로...
[인터뷰]신동헌 광주시장, 인생의 마지막을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기회로...
  • 강대학 기자
  • 승인 2019.02.01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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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광주시장, 인터뷰 모습(사진=공동취재)
신동헌 광주시장, 인터뷰 모습(사진=공동취재)

 

신동헌 광주시장은 "인생의 마지막을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시장을 하고 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살펴보니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많이 봤다. 지난해 광주시는 43건 수상 실적에 시상금 14억7000여만원을 받았다"고 직원들부터 챙겼다.


이어 "시장의 역할은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2019년 새로운 미래를 향해 광주시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진하겠다"며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시민들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문제와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살기 좋고 활기찬 광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광주시민에게 신년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신동헌 광주시장과 일문일답.


- 수서~광주 복선 전철을 추진중으로 알고 있다. 어디까지 진행 되고 있나?

 

▲ 교통문제는 광주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2014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016년 상반기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나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경강선, 중부내륙선(이천 부발~충주~문경~점촌~김천), 남부내륙선(김천~진주~거제)이 연결된 남북 간선철도망과 여주~원주, 원주~강릉 철도 등 동서 간선철도망을 연결하는 중요한 노선으로 정부 차원의 사업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올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시정역량을 총 집중해 사업을 추진하겠다.


- 곤지암 및 경안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 광주시 부도심 지역인 곤지암 역사 인근의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하고 복합주거단지, 교통편익시설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419억원, 부지면적 175,497㎡에 약 900세대의 공동주택과 상업, 준주거, 환승시설용지 등을 조성·공급할 계획이다.


2018년 5월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완료하고 현재 환지계획을 위한 감정평가 실시 중에 있다. 올해 환지계획(안) 공람·공고 및 환지예정지 지정 예정이다.


하지만 문화재 정밀발굴 조사 및 매장문화재 보존 심의 등으로 인해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2019년 1월 16일 개최된 매장문화재분과 위원회에서 광주시가 제출한 문화재 보존범위 및 방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문화재 보존에 따른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 변경과 부지조성공사 및 환지계획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환지처분 등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역동 일원 2만9000여 평방미터에 상업·업무·주거가 복합된 공간을 조성키 위해 지난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올 상반기 중 광주도시관리공사에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민관합동방식으로 2024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안2지구는 각종 예식과 회의, 행사 등 활용 가능한 컨벤션센터, 경안천 문화거리, 주차공간 등의 시민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구시가지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역동사거리의 미래지향적 교통개선, 시민 여가‧문화‧휴게공간 등 집객시설 창출을 통해 우리시 구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일자리 정책 등 광주시 만의 정책은 무엇인가?


▲ 광주시는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 준비생을 위해 면접에 꼭 필요한 정장, 구두, 넥타이 등을 무료로 대여하는 '청년 꿈이룸 옷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 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단기성 일자리가 아닌 정규직 채용을 목표로 하는 '전문직 청년 일자리 사업'과 청년의 적성을 고려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청년 Dream-U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예비 취업 준비생인 대학생들을 위해서는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실무내용을 일자리체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학생 Dream-Up 사업'을 시행해 취업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청년 뿐 아니라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모든 광주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행복도시 광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참고로 광주시는 실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구직자에게 한시적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구단(일잡구 꿈키우구 미래로가는 계단) 사업으로 지난해 379명이 참여했고 올 상반기 182명 참여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한 정책은?


▲ 광주시는 여성, 아동, 가족이 다함께 웃는 행복도시 구현이라는 정책목표를 갖고 여성의 권익증진 및 복지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우선 여성지원 정책으로 지난 2007년부터 30억의 양성평등기금 마련과 2019년 1270억 예산편성으로 여성·아동의 안전망 구축,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안전한 보육환경조성,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조기정착 등을 지원한다.


여성문화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복지시설(상담소, 보호시설)운영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된 첫째아이 출산장려금 지원정책,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육아지원센터 확충, 여성인력개발센터 설립 등 민선7기의 주요 시정과제다.


저의 임기 동안은 최우선적으로 양성평등한 사회, 더불어 함께 그리는 여성이 행복한 광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여성뿐만 아니라 또다른 약자인 장애인의 행복추구권에 대한 생각은?


▲ 광주시는 꾸준한 인구증가와 더불어 장애인 인구 역시 5년 전에 비해 20% 정도가 증가했다.


이에 다양한 장애인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우리시 특성 및 여건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장애인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장기적인 장애인 정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장애인 연금, 수당 등 약 63억과 장애인 일자리 및 활동을 위해 107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이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단체를 지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인권 침해 예방에 힘쓸것이며 시설운영 및 개보수 등 110억원을 지원하고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올 1월에는 장애인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 충전기 3대를 설치했고 연내 1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희망콜 차량을 올해 2월부터 5대 증차해 24대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며 희망콜센터 역시 100% 예약제에서 하반기부터는 즉시콜로 병행해 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을 도모할 것이다.


또 구시청부지 활용계획으로 광주형 복합복지타운 타당성검토 용역을 완료해 장애인복지관 건립의 발판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등의 행정절차 및 예산확보를 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광주시는 장애인이 시민의 일원으로 행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동을 제한하는 요소를 제거 해야 한다.


- 앞으로 광주시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는 역사와 문화, 자연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한없이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너른고을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구현해야 한다.
 

첫째 시민이 시정을 보다 쉽게 알고 시민의 시정참여 보장과 읍면동 자치분권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열린시장실을 보다 내실화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나갈 것이다.
 

둘째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개별입지공장 집단화, 지역화폐 제도 등을 추진해 영세상인과, 관내 소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도와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순환되는 신바람 나는 경제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이에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물류단지 입지를 막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해 인근 도시로 뿔뿔히 흩어진 지역경제를 다시 한데 모아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중심도시로 되살릴 것이다.


셋째 초·중학교의 신속한 설립에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해 학급과밀화와 원거리 통학문제를 최우선 적으로 해결하고 혁신교육지구 유치로 아이들의 배움의 기회를 넓히겠다.


또한 광주가 지닌 수많은 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짜임새 있게 엮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남한산성-분원 조선백자 도요지-귀여섬으로 이어지는 '광주 역사전통문화벨트'를 조성해 역사와 전통, 자연과 치유가 공존하는 광주를 만들겠다.


끝으로 신동헌 광주시장은 "광주는 지금 새로운 시대를 열기위한 변화의 출발선에 서있다. 광주에 산다는 것, 광주시민인 것이 자랑이 되는 그날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며 "시민들과 함께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그 비전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광주라는 무대를 훌륭하게 연출해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만들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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