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미일·한일 오늘 '북핵' 연쇄회의…비건 방북 결과 협의
한미·한미일·한일 오늘 '북핵' 연쇄회의…비건 방북 결과 협의
  • 강대학 기자
  • 승인 2019.02.09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전초전'을 위해 평양 실무회담 협상팀을 이끌고 방북했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서울 광화문 숙소를 나서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10시쯤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한 비건 대표는 북한으로 떠난지 약 57시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2019.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평양에서 2박 3일간의 실무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9일 서울에서 한미, 한미일, 한일 북핵대표간 연쇄 회의가 잇따라 개최된다.

북미 실무협상 결과가 공유될 것으로 보이는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타결될 '빅딜'의 윤곽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찾아 강경화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다. 사흘간 평양에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논의한 실무협상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강 장관 예방 뒤 오전 10시 25분께에는 한국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평양 실무협상을 바탕으로 향후 협상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군용기를 타고 평양으로 향한 비건 대표는 전날 오후 같은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사흘간 북한측 카운터파트인 김 전 대사와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문에 담길 비핵화 이행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집중 조율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한 대가로 '제재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북한에 미국이 제시한 상응조치 수준이 최대 관심사다.

아울러 미측의 상응조치에 포함될 것이란 기대가 높은 '종전선언'에 대한 합의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비건 대표는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 이후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우리 측 당국자를 면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후 10일께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한미 워킹그룹 2차회의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12.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간 양자 협의 이후에는 일본 측 북핵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합류해 한미일 3자간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실시된다.

비공개 오찬 형식으로 이뤄질 한미일 3자 협의에서 비건 대표는 이번 방북 결과와 향후 협상 전략을 설명하면서 한미일 3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나스기 국장은 전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틀간 한국에서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스기 국장은 이날 오후에는 이 본부장과 한일 양자간 북핵대표 협의도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