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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교통 마을버스 사측 36만원제시,, 노조 5배 인상안 요구...

  • 김미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3.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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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교통마을 버스가 노조와 임금 인상안을 두고 난항을 겪고있다. 이에따라 노조는 7일 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오산교통마을 버스가 노조와 임금 인상안을 두고 난항을 겪고있다. 이에따라
노조는 7일 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오산교통은 노조와 의 갈등으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18개 버스노선의 운송이 전면 중단됐다. 

7일 사측과 노조는 협상재개로 경기도 노동조정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사측이 내놓은 월 36만원 협상안에 대해서 노조측은 ▲최저임금 ▲근무일수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 ▲상여금 600프로 인상, ▲수당인상안 등을 더한 월 150~200만원 추가분의 인상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시작 되는 듯 했지만, 끝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꼴로 협상안등은 결렬됐다. 

이에 따라 전날인 6일 오후부터 진행된 경기지방노동위 2차 조정 협의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오산교통 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로 파업을 결정했다.

시는 파업통보를 접수한 직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함과 동시에 전세버스 36대를 노선별로 투입했다. 

또한 버스노선에 따라 각 버스별로 공무원을 탑승시켜 긴급 투입된 버스기사에게 노선안내와 함께 승객들에게도 파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시측이 긴급 투입하고 있는 전세버스 등으로 인해 1일 2천 5백만원의 혈세가 지출되는 등 파업장기화로 인한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비판과 함께 사측 제안보다 무려 다섯배이상 차이가 나는 협상안은 협상을 하겠다는 것보다 다른 의도가 있지는 않느냐는 의구심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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