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는 외과 의사 인가요 내과 의사 인가요
안중근 의사는 외과 의사 인가요 내과 의사 인가요
  • 최기복 스페셜 칼럼
  • 승인 2019.03.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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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복 충청 효 교육원원장
최기복 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국민투데이 전문가 칼럼=최기복 충청 효 교육원원장] 안중근의사는 1870년에 나서 1910년 뤼순 감옥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까지 31년을 살았다. 독립을 향한 그의 불꽃같은 삶이 불꽃으로 승화 하게 되는 마지막 순간은 일본  판사에게 불호령을  내리는 법정에서의 마지막 진술이었으리라. 

왜 이토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 하고 도망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침략자들을 향한 단죄다. 나는 죄인이 아니다.  사형보다 더한 형벌은  없는가?

육체는 순간에 살고 정신은 영원히 남는다. 그는 갔지만 그의 혼은 역사 에 남는다.

누구에게도 자신의 목숨은 존엄 하다. 평균 수명을 넘긴 나이에도 몸에 위험신호가 감지되면 병원을 찿는것 만 봐도 그렇다.  이미 죽음을 각오한 그의 떳떳한 일갈에 그를 재판 하려든 일본 법관들은 적이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었으리라, 이미 결정된 그의 죽음에 대한 법정 심리를 할 필요 가 덜 했을 테니까?  재판이라는 통과 의례를 거치는 것일 뿐 누구든 그의 사형은 조선인이든 일본인이든 예상 하고 있었든 사안 이었다.  

광복절 전후 필자가 .조국의 독립과 독립군의 위상을 강조 하며 우리의 독립에 대한 얼을 심어 주려고 찾은  중학교 2학년  교실에서 일어난 일을 소개 하고자 한다.  웃어 넘기기 에는 어이없는 일이었다.  보드판에 안중근 의사라고 메인타이틀을 쓰자 손을 번쩍 든 학생이 있었다

자신만만 하게 묻는다.  

교수님 ! 안중근 의사는 외과 의사 인가요 내과 의사 인가요 ? 와아 하고 웃음이 교실을 꽉 메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교실안은 썰렁 했다. 그 학생은 의사(醫師)라는 낱말의 의미만 알았지 의사(義士) 라는 한자어의 의미는 모르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여타의 학생도 그랬던 것 같다.

사람 살아 가는 데는 그의 지나온 발자취가 살아갈 미래에 대한 방향을 결정 한다.  개인이든 국가든 역사가 없다면 좌표를 설정하기가 힘이 든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가 역사 가 없는 민족 이었다. 라면 우리는 야만민족의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의 자판이, 스마트폰의 화면 터치로 우리가 추구하는 세상의 지식과 상식을 다 얻을 수 있으리라는 것은 착각이다. 가정이 필요한 이유 학교가 필요한 이유 중 간과해서 않되는 .것이 자신의 성장 역사를  깨닫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통해서 살아갈 미래에 대한 꿈을 정립 하는 것이고 그 꿈은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45분간의 교육 시간을 마치고 교실을 나오며  역사 교육을  하고는 있는지  하고 있겠지만 어떻게 접근 하고 있는지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당시 상황으로 되돌려 놓고 지금의 청장년 들에게 독립을 위해 안중근 의사처럼 산화할 의지를 지니고 있는 사람을 찾는다면 누군가 손을 들고 “저요” 스스로 앞으로 나올 사람을 만들어 내는 교육이 필요 할 것 같다. 고등 학교 교실에서 지금 10억원을 주면 시키는 범죄 행위를 하고 감옥으로 가겠다는 학생이 44% 인 현실에서 안중근 의사는 저승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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