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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버닝, 에 울고 웃는자

버닝에 가려진 은막 스타들

  • 이귀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3.17 17:12
  • 수정 2019.03.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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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선 발행인대표
이귀선 발행인대표

KBS가 지난 16일 자사에 출현중인 차태현을 언급하며 거액의 판돈으로 골프내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에 연루된 김준호는 내기를 한 것이 사실이지만 현장에서 내기로 받은 금액을 다시 돌려줬다고 시인했다.

이들은 KBS의 간판급인 1박2일의 출연멤버다. 그런데 이 사실을 KBS에서 단독으로 보도했다는 것에 그 초점으로 자사의 출연진들을 몰아 붙이기식의 보도를 한 것에 의혹인 대목이다.

가시지 않는 버닝 사건으로 사회가 시끌시끌한데 내기골프가 연이어 터져 나온 것이다. 이들의 사건을 면밀히 지켜봤다면 이들 뒤로 가려진 진실의 내막이 존재 한다는 데 따른 가려진 은막의 스타들이 있다.

버닝 썬에 휩싸인 사건이 터지기 전 광주의 사태는 헬기총기난사 주범으로 전두환씨가 재판에 임하는 태도에서 이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던 상황이다. 또, 故장자연의 동료 윤지오씨는 장자연의 죽음에서 많은 의혹들로 남겨진 사건에 진실을 외면한데서 활약하고 그 진실을 알리고 재조명을 받고 있었던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보석으로 풀려난 재판계류중인 이명박전대통령과, 이재명 경기지사 또한 형제의 난 사건으로 법정을 오가던 사안에서 이들 곁에 파묻히는 형국이다.

이렇게 이들은 버닝과 함께 잠시 가려진 앞 전의 은막스타들인 것이다. 이미 이러한 정치적 난맥상의 기류를 감지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의 사건을 두고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측망이다.

이처럼 연예인들은 정치적인 희생양으로 그 난맥기류가 흐를 때 늘 희생양이 되어간다는 데 서 여러 의혹을 안고 있다.

이 사건을 두고 한 네티즌은 이렇게 말한다. 공인이기 전에 이들도 한 개인이고, 한 개인의 사생활이 보장 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누군가 단톡방에 거론된 사안을 두고 퍼트리기식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들에서는 분명 공인이기에 음해가 있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런 일을 자행 했는지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대목에 의혹이 따른다.

마치 거대한 버닝과 함께 휘몰아가는 추임새로 본다면 ‘우리가 흔히 주고받는 내기‘라는 것을 어디까지 두고 하지 말아야 할지, 의아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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