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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어르신 건강관리 및 치매예방 교실 호응

500여명 참여...활기찬 노년 만족도 UP

  • 이현준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3.18 10:39
  • 수정 2024.03.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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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이 농한기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교실’이 건강생활실천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도움을 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투데이] 가평군이 농한기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교실’이 건강생활실천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도움을 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뇌 튼튼’ 치매예방교실은 다양하고 전문화된 인지훈련을 통해 뇌 기능 퇴행 및 치매예방효과를 기대하며 활기찬 노년을 열어가고 있다.

18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각 읍면 14개 보건진료소 지역주민 45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체조교실 운영과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대부분 60세에서 90대까지 어르신들로 만족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어르신들은 주 2회 2시간에 걸쳐 전문강사로부터 노인건강체조, 세라밴드·덤벨·공을 이용한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음악과 율동, 게임, 건강박수 및 웃음치료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기능향상을 도모했다.

또 관할지역 보건진료소장으로부터 근육이완·스트레칭·만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교육을 통해 개인의 건강습관 실천의지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60분이상 12주간에 걸쳐 치매예방교실 운영을 통해 사회적 교류 및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와 더불어 노인 우울도 함께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군은 치매예방교실과 더불어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강화교실 운영, 만60세 이상 어르신 치매선별검사 무료 진행, 치매치료비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 농한기 지속적인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행태 개선과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치매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이때 치매예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1만4629명으로 이중 10.2%가 치매 추정인구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전문적인 치매관리를 위해 올해 2월 보건소내 방문형, 거점형 형태인‘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치매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치매안심센터는 10억원을 들여, 지난 10개월간 리모델링 및 증축을 통해 연면적 368㎡ 에 로비, 사무실, 교육·상담실, 쉼터 및 가족카페 등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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