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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 갖고 ‘작은 시민’으로 활동 시작

  • 양준석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3.18 10:46
  • 수정 2024.04.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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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도봉구 아동청소년의회 정례회 개최 모습
[국민투데이] 도봉구는 오는 23일 ‘2019년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이 3기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2016년 유니세프의 10가지 원칙을 모두 통과한 전국 최초 완전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고, 2017년부터 유엔 아동권리협약 중 참여권 보장을 위해 ‘도봉구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이번 3기 발대식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의장단을 선출하고, 도봉구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과 위원회실 견학 및 교육을 통해 구의회 및 지방의원의 역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어린이·청소년에 관한 정책에 대해 제안 및 건의하게 된다.

이후 본회의를 통과한 안건은 행정기관으로 전달되어 해당 부서 검토 후 결과를 어린이·청소년의회로 전달되는 과정을 통해 모의의회 체험이 아닌 어린이과 청소년들이 지역의 주체이자, 한 명의 또한 작은 시민으로 활동하며 의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또한 올해부터 ‘청소년참여예산제’가 시행됨에 따라 상정된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를 통과한 예산안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함으로써 어린이·청소년의회의 의결권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에서 가결된 5건의 안건 중 교육위원회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구성 추가안’ 문화·예술위원회의 ‘도봉구 청소년 시설 개선안’ 복지위원회의 ‘도봉 청소년 청원 제도 신설안’등 3개의 안건이 구정에 반영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의 참여로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도봉구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어린이·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 시민으로써의 자질을 키우고 아동의 참여권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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