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천시, 농업인상담소 토양 우체통 설치 운영

토양검정, 이제 토양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 이현준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3.18 10:52
  • 수정 2024.04.24 15:0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포천시
[국민투데이]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18일부터 과학영농 실천과 농업인들의 편의 증대 및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일동면 농업인 상담소에 토양우체통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농업인들은 토양검정을 의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까지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과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일동면 농업인상담소 토양 우체통 설치를 통해 일동, 이동 지역 농업인들이 손쉽게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접수된 시료는 매주 수요일 주 1회 수거할 예정으로 토양 검정을 의뢰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은 화요일에 우체통에 넣으면 되고, 2주 후에 토양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전기전도도, 치환성 양이온, 석회요구량, 유효규산 등 총9항목이 분석된 토양 시비처방결과를 일동면 농업인상담소에서 받아 볼 수 있다.

단, 분석을 의뢰할 농가는 분석 대상지역의 대표성을 띄는 흙을 500g정도 봉지에 담아 이름, 주소, 전화번호, 재배작목, 토양검정 지번, 면적을 꼭 시료봉투에 기재해서 넣어야 한다.

본 사업 담당자는 “농업은 과학이며, 토양검정은 과학영농의 기본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시비량을 알면 생산비 절감 뿐 아니라 퇴비, 비료의 과다 시용으로 인한 토양 환경오염 방지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내 토양 정밀 검정을 위해 토양 우체통을 많이 활용하시길 바라며, 향후 영북면 농업인 상담소 이전 후 영북면에 설치 운영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