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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제기된 H병원장 입건...'

  • 김미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3.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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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 원장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H 성형외과 원장 A씨를 지난 22일 의료법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불법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임의제출을 요구했지만 병원 쪽이 계속 거부했다"며 "범죄혐의 확인을 위한 압수수색을 위해 입건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23일 오후 6시30분께부터 24일 오전 3시께까지 H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21일부터 병원에 관련 자료 임의제출을 요구했지만, 병원이 이를 거부하자 A씨를 정식 입건하고 H 성형외과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병원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 관련 자료를 압수했으며, 병원 컴퓨터에 남겨진 관련 자료를 포렌식 작업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23일 제보자인 이 병원 전직 간호조무사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B씨는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언론에 제기한 인물이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일관되게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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