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교육은 무엇인가?
청소년을 위한 교육은 무엇인가?
  • 성 향 스페셜 칼럼
  • 승인 2019.04.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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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데이 전문가 칼럼 = 성 향 세계청소년영재인성기자단연맹 대표] 한때 대부분 부모들은 아이의 탄생과 함께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각 다섯 개씩인지 세어 보고 건강히 태어났음에 안도하였다. 그리고는 아이에게 ‘개구장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말이 부모의 관심속에 유행처럼 번졌다. 건강교육에 관심을 쏟던 시기였다. 그 후 국가발전의 성장에 따라 교육방향은 '열린교육'이라는 이름아래 ‘한 가지만 잘해도 대학 갈 수 있다.’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한 가지만 잘해도’의 의미는 무엇일까? ‘한 가지만’의 자질로서 민주시민이 될 수 있을까?

교육법 제2조(교육이념)에서 교육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홍익인간은 어떤 의미일까? 흔히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뜻으로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하는 의미로 볼 수 있으며 모든 세상의 가치에 사람이 우선함을 알 수 있다. 교육이 키워내야 할 인간상이 홍익인간이며 이 또한 교육이 추구해야 할 가치이다. 즉 홍익인간을 실천 할 수 있는 인재는 덕성과 역량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명예나 권력 및 물질적 가치에 교육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아끼고 사랑하는 활동에 목표를 삼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교육법에서 볼 때 ‘한 가지만’이 아니라 신체적 성장, 지적 성장, 정서적 발달, 사회성의 발달 등을 조화롭게 하여 넓은 교양과 건전한 인격을 갖춘 인간을 육성하는 ‘전인 교육(全人敎育)’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경쟁사회에서 타인보다 앞서기 위한 지식적 사회 기술적 도구로 교과 선택적 교육을 하고 있다. 입시생이 있는 집에서는 입시준비 기간 동안 방문객을 반가워하지 않는다. 또한 집안 행사에서도 입시생은 제외 대상이다. 입시생은 집안의 우선 중요위치에서 모든 편의 특혜를 받게 된다.

이러한 교육 환경에 자란 청소년들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감이나 배려를 생각 할 수 있을까? 공부 할 때는 모든 시선집중에 우선권을 배려 받았고, 공동체로 살아가기 위한 기본 교육을 받지 못했는데 사회인이 되니까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을 실천하라고 하는 요구에 청소년들도 억울하게 생각 할 수 있다.

공자(BC 551~479)는 군자의 이상적 교육목표를(子曰 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游於藝 - 『논어』「술이편」)에서 보여지듯이 육예(六藝)를 '군자6예(君子六藝)'로서 권장하고 있다. 육예는 ‘예악사어서수(禮樂射御書數)’로 공자는 그 자신 스스로가 이 육예를 모두 통달했으며, 제자 3천 명 중에 6예에 능통한 사람이 72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예의, 음악, 활쏘기, 말타기, 글쓰기, 수학’으로 당시의 전인적 교육이라 볼 수 있다.

예는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 원리이며, 음악은 자신의 심성과 육체의 평형적 조화를 유지하도록 하며, 활쏘기를 통해 타인의 탓으로 돌리기 전에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수양하며, 말이나 마차를 몰 줄 알아 나라를 지키는 기본 기술을 연마하고 있으며, 글쓰기로 자신의 표현이 타인과의 소통이 되어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기본 원리를 갖추며, 수학은 경제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상과 같은 육예를 교육목표로 삼지 않았는지 추측해본다.

우리의 몸도 편의주의로 사용도에 따라 신체부위별로 크기가 각 각이라면 육체의 조화로운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을까? 경쟁사회에서 성장한 기성세대의 편협적인 공부법의 교육은 청소년들이 서로 도우며 조화롭게 홍익인간을 실천하며 살아가야할 사회를 돕지 못한다. 현재 교육형식이 다양해졌지만 추구하는 목적은 주입식 수업방식 일 때나 다름없어 보인다. 이제라도 청소년들이 창의적이며 다양한 사고로 공동체에서 행복한 관계를 맺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식의 편식이 아니라 최소한 학교교과에 따른 전인 교육만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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