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부천서 이루는 오케스트라 단원의 꿈… 시민 오케스트라 연주자 모집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육, 합주, 공연 등 전액 무료로 진행

  • 이현준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4.24 09:44
  • 수정 2024.04.16 22:2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열린 ‘2018 부천생활문화오케스트라주간’ 행사 현장
[국민투데이] 오케스트라 단원을 꿈꾸는 시민의 꿈이 이뤄진다.

부천문화재단은 시민 누구나 오케스트라 단원이 될 수 있는 ‘객석과 무대를 잇는 부천오케스트라 박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전문가 교육과 워크숍, 공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클래식 악기 연주를 배우고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할 수 있는 분야는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클라리넷, 플룻, 오보에로, 신청은 오는 5월 6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청자에 한해 5월 10일 오디션을 진행하고 단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악기 교육은 12회에 걸쳐 5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신은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자·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 등 부천시립예술단의 협조로 구성된 강사진이 교육을 맡는다.

이어 7월부터 9월까지는 지역 오케스트라 단체의 연수 단원으로 참여해 오케스트라 활동을 경험하는 ‘시민 워크숍’ 프로그램이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으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재단은 2017년부터 ‘부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 열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음악을 통한 소통을 이끌어왔다. 2018년엔 ‘부천생활문화오케스트라주간’으로 시민오케스트라 16팀과 2,000여명의 시민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콘서트, 예술교육, 체험,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국민의 문화 수준 향상과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에서 지원받아 진행된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