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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시민과 함께하는 촘촘한 미세먼지 대응 본격 가동

시민 건강 최우선으로 다양한 시책 및 캠페인 전개

  • 이현준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4.29 10:18
  • 수정 2024.04.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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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는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가 수립,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민투데이] 구리시는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가 수립,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 주도가 아닌 민 주도의 범시민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구리시의 대표적 행사인 유채꽃 축제 시에 출범식을 겸한 범시민 결의대회로 시민 참여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그리고 미세먼지 관련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해 구리시에 맞는 특화된 실천 방안 등에 대한 정책 자문을 받고,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올해에는 도로변 미세먼지와 비점 오염원을 감소하기 위해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한 도로 청소 시스템을 기존 돌다리, 갈매동 2개소 외에 갈매중앙로 주변 약 2㎞ 구간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2020년에는 국비 지원으로 검배사거리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그리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에는 도로 노면 청소차 및 살수차를 2배 이상 확대 운행하고, 올해 안에 소형 골목길 청소차 2대와 CNG 고압살수차 1대를, 2020년에는 분집 흡입차, 고압살수차를 각 1대씩 추가 확보할 계획으로 있다. 이 외에도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대기질 측정 및 옥상에 무단 방치된 쓰레기 조사, 비산먼지 및 대기오염 발생 사업장 지도 점검 강화 등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소재로 포장되어 있는 미세먼지 마스크 40,000매를 제작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에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을 확대 운영해 시민 건강을 더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한강시민공원, 왕숙천 습지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4개소를 설치해 미세먼지 농도 및 예·경보 사항을 신속히 전파해 시민이 스스로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경기도 재난기금을 이용해 미세먼지 제거용 ‘Fog시스템’을 돌다리 등 7개소에 설치하며, 갈매여가녹지 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도 제공하게 된다.

이 외에도 상반기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매연 저감장치 부착,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 저녹스 보일러 사업 등에 대해 30여 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국도비 추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숲 녹지 공간 확대, 자전거 이용 활성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의 MOU 체결을 통한 버스정류장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설치 등 여러 분야에서 중장기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안승남 시장은“미세먼지는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된 만큼 시민 모두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항으로 구리시는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에 걸맞는 한 발 빠른 행정으로 미세먼지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물 자주 마시기 등 개인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대중교통 이용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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