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자전거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중앙공원부터 송내대로와 굴포천, 아라뱃길까지 달리는 자전거 대행진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30㎞ 풀코스와 15㎞ 하프코스로 나누어 쾌청한 날씨와 봄의 기운을 받으며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부천시와 부천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전거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건강도 증진되는 일석이조의 녹색교통으로 많은 이용을 부탁드리며, 자전거를 이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래 부천시 자전거연합회장은 “동호회 및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신데 감사를 드리며, 많은 분들이 동호회에 가입해 자전거 이용 붐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