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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시민과 함께 불법촬영 카메라 현장점검 나서

  • 이현준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4.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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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가 시민들로 구성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단인 '여성 공간 지킴이' 와 26일 첫 현장점검을 실시한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 등에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투데이] 과천시 ‘여성 공간 지킴이’가 지난 26일 첫 현장점검에 나섰다.

과천시 여성 공간 지킴이는 과천 시민으로 구성돼 지난 3월 21일 발족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단이다.

26일 실시된 현장 점검에는 공무원, 경찰관, 과천시 여성단체 회원 2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점검단원들은 전문 탐지장비를 이용해 3개 조로 나뉘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과천우체국, 과천이마트 등에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은 불법 촬영 카메라 단속뿐만 아니라, 여성 전용 공간을 비롯한 화장실과 수유실, 탈의실 등 다중 이용 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 의견을 각 현장에서 전달했다.

김진년 과천시 사회복지과장은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스스로가 참여한다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 여성 공간 지킴이의 다음 정기 점검은 오는 6월 실시될 예정이다. 기관이나 시설 등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하거나 장비 대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과천시청 사회복지과 여성행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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