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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복지 사각지대 쾌적한 주거환경 정비

목양교회 자원봉사팀과 함께 수택2동 청장년 1인 가구에 도배·장판 교체

  • 이현준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4.30 09:53
  • 수정 2024.04.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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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장년 1인 가구 주거 환경 정비 활동 중인 구리시 희망복지팀과 목양교회 자원봉사팀
[국민투데이] 구리시는 지난 29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중 주거 환경 취약 상태에 처한 청장년 1인 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 및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해 아름다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관내 목양교회 자원봉사팀과 함께 진행한 이날 정비 활동에서는 노후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한편 낙후된 주거 환경을 깨끗이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그동안 깨끗하지 못한 주거 환경 속에서 생활하던 대상자는 이날 깨끗해진 집에서 환하게 웃으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특히 이날 환경 개선을 실시한 가구는 수택2동 집주인의 신고로 하마터면 생명을 잃을 뻔한 위기 상황에 처한 대상자의 가구였다. 시 희망복지팀은 신고 당시 즉시 현장을 방문해 병원으로 후송해 응급 입원시켜 치료를 받도록 했다. 가족이 없는 1인 단독 가구로 알코올에 의존해 삶을 포기하려고 했던 정 씨는 따뜻한 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현재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으며, 삶의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목양교회 자원봉사팀은 “도배·장판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이 위협받는데도 불구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가정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희망복지팀은 관내 주거 및 생계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자 지역 내 민간 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위기 상황에 놓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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