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지구 한 바퀴' 순방 마지막 경유지 美 휴스턴 도착
李총리, '지구 한 바퀴' 순방 마지막 경유지 美 휴스턴 도착
  • 강대학 기자
  • 승인 2019.05.09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시 콤파니아 데 헤수스 성당에서 행운의 열쇠를 받은 후 연설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2019.5.8/뉴스1


(휴스턴=뉴스1) 최은지 기자 = 중동·중남미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현지시간) 모든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경유지인 휴스턴에 도착했다.

이 총리와 수행원들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에콰도르 마리스칼 수크레 국제공항을 출발해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962년 수교 이래로 국무총리가 휴스턴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스턴에서는 조윤제 주미국대사와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 등이 이 총리를 영접했다.

이 총리는 휴스턴 첫번째 일정으로 해양박람회(OTC)를 방문한다. 휴스턴 해양박람회는 1969년 이래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조선·해양 기자재, 해양플랜트 설비, 선박부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 총리는 우리 중소기업 17개가 모여있는 한국관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이 총리는 휴스턴 시장을 접견하고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총리는 9일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롯데케미컬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ECC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오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내외와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관, 제임스 차오 미국 웨스트레이크 케미컬 회장 등이 자리한다.

이 총리는 미국 셰일가스로 원료를 다변화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우리 기업의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 대통령궁에서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과 단독회담 후 악수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2019.5.8/뉴스1

 

 


앞서 이 총리는 마지막 공식방문국인 에콰도르에서 레닌 모레노 대통령, 오토 손넨올스네르 부통령과 각각 단독·확대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실질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총리는 한국공항공사의 만타공항 운영권 사업에 "우리 경험이 에콰도르 관광활성화와 인적교류, 서비스 산업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힘을 실었다.

또 에콰도르의 국민 화가이자 '라틴 아메리카의 피카소'로 불리는 과야사민 미술관을 방문한 후 '충격적인 감동을 받았다'고 평가하고, 과야사민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1962년 수교 이래 최초의 대한민국 최고위급 공식방문에 에콰도르 현지 언론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엘 코메르시오 등 주요 일간지가 이 총리와 모레노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1면에 다뤘고 텔레아마소나스 방송은 단독회담 모두발언 영상을 상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레닌 모레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결실이 많은 한국과의 관계가 60년이 돼간다"라며 "이낙연 총리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두 나라의 경제통상 관계를 한층 더 밀접하게 만들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고 글을 남겼다.

오토 손넨올스네르 부통령은 "이낙연 총리님과 한국 대표단, 여러 장관들과 함께 양자협력, 교역 및 투자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이러한 활동은 정부가 국제정치를 잘 관리한 결과"라고 소개하며 이 총리를 태그했다.

이 총리에게 명예시민증과 행운의 열쇠를 수여한 마우리시오 로다스 키토 시장은 "한국과 키토시의 협력·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이러한 활동은 키토시민들에게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