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인영·김수현 '밀담'에 "공무원 팔 비틀 기세, 이러니 독재"
한국당, 이인영·김수현 '밀담'에 "공무원 팔 비틀 기세, 이러니 독재"
  • 강대학 기자
  • 승인 2019.05.11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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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2018.4.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자유한국당이 11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의 대화가 방송사 마이크에 녹음돼 공개된 것과 관련, "공무원이 말을 안들으면 여당 원내대표는 팔을 비틀고, 청와대는 박수칠 태세다. 이러니 '독재'란 소릴 듣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잘못된 방향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청와대만 보이고 정부는 안보인다는 문재인 정권의 실상이 벌써 이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관료(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한 사실이 방송사 마이크를 통해 녹음돼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이 원내대표가 옆에 앉은 김 실장에게 먼저 "정부 관료가 말 덜 듣는 것, 이런 건 제가 다 해야…"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김 정책실장이 "그건 해주세요. 진짜 저도 2주년이 아니고 마치 4주년 같아요. 정부가"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전 대변인은 실수를 빙자해 경제 폭망 사태를 공무원탓으로 돌려보려 한 것인지, 공무원을 통제하고 위에 군림하려는 인식이 새어나온 것인지 두 가지 경우 모두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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