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독도의용수비대원 독도 탐방…"독도는 우리 땅"
명예 독도의용수비대원 독도 탐방…"독도는 우리 땅"
  • 김지선 기자
  • 승인 2019.07.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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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심재권)는 3일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의 추천을 받아 교장선생님 50명을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으로 임명하여 독도탐방을 실시하였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지난 3일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교장 50명을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으로 임명하고 독도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탐방단은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독도 수호 결의문을 채택하고 색소폰 연주에 맞춰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며 명예대원의 각오를 다졌다.

이어 동도 정상을 오르며 독도의용수비대의 발자취를 몸소 체험했다.

이날 함께 한 윤미영 대원(서울 은광여고 교장)은 "우리가 독도에 와서 '우리 땅'이라고 외칠 수 있는 것은 1950년대 먹을 물도 없는 이 곳에서 온갖 풍파를 견디며 목숨 걸고 독도를 지킨 33인 의용수비대원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수비대원님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2일 탐방단은 울릉군 소재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명예대원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생존 수비대원이신 정원도 옹(91세, 울릉군 저동)과 이필영 옹(96세, 울릉군 저동 거주)이 참석했고 대원들에게 "일본은 독도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사람들이니 방심하지 말고 독도를 잘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명예 제대한 울릉도 출신 '홍순칠' 등 참전 국가유공자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단체다.

당시 이들은 사재로 무기와 생필품을 구입하고 1953년 4월20일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30일 독도경비업무를 국립경찰에 인계할 때까지 활동했다.

활동 기간 도중 일본의 불법 침략을 6차례 물리치면서 우리나라가 독도를 실효 지배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순수 민간조직으로 평가된다. 33명의 대원 중 현재 6명만이 생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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