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혁신위 띄웠지만 여론 관심 '고민'…금주 방향 정리
바른미래, 혁신위 띄웠지만 여론 관심 '고민'…금주 방향 정리
  • 김미선 기자
  • 승인 2019.07.08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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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 2019.6.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8일 본격적으로 발족한 지 일주일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두드러지는 활동은 보이지 않으면서 여론의 관심은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혁신위 내부에서는 논의할 안건 자체가 많았던 만큼 이번 주내로 큰 방향성을 잡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바른미래 혁신위 입장에서 첫 한주는 여론의 관심을 끌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당 밖에서는 여야가 의사일정 일부를 합의해 국회가 슬그머니 정상화하면서 여론의 관심 자체가 여야 간 대결로 쏠렸다.

이어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이 이어지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나눠 갖기로 해 이를 둘러싼 여야 5당의 대립 관계도 정치권의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추가경정예산안·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혁신위는 당 바깥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두드러지는 활동을 보이지 못했다.

당권파·퇴진파가 위원 구성을 두고도 장고를 겪은 탓에 당을 바라보는 문제점, 문제 해결 방법 등에서 아직까지 의견 차이가 크다.

일각에서는 혁신위가 손학규 체제의 퇴진 문제에서 시작된 만큼, 그것부터 다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아직은 진단 수준에서 나온 여러 이야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는 지난 한 주간 당의 혁신 방안을 브레인스토밍(여러 사람이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제시하는 아이디어 개발 방식)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한 상황이다.

여론의 주목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한주 단위로 '혁신안'을 내놓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혁신안' 자체를 위한 혁신위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서는 혁신위 구성으로 내홍은 잠잠해졌으나, 혁신위가 이렇다 할 이슈 몰이를 하지 못해 오히려 여론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혁신위는 단타성 혁신안보다는 당내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낼 수 있는 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한 혁신위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혁신위가) 관심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발표했을 때 국민들이 '제대로 된 답을 냈구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기인 혁신위 대변인도 통화에서 "혁신안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한두가지만이어도 정확하게 안을 만들어보자는데에 공감대가 있다"며 "심도 있는 토론을 해서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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