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횡령 의혹' 함재봉 전 아산정책연구원장 기소
'연구비 횡령 의혹' 함재봉 전 아산정책연구원장 기소
  • 강대학 기자
  • 승인 2019.07.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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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재봉 전 아산정책연구원장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연구비 횡령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함재봉 전 아산정책연구원장(61)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강성용)는 지난 23일 함 전 원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함 전 연구원장은 아산정책연구원 예산 10억여원을 가족들의 개인 여행 경비 등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검찰은 함 전 연구원장이 사택 임차보증금 명목으로 연구원 법인 계좌에서 아내 명의 계좌로 11억원을 빼낸 뒤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는 보증금 회계처리 등을 이유로 혐의가 없다고 봤다.

검찰은 함 전 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이후 관련 계좌에 대한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해왔다. 함 전 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 전 원장은 2010년 3월 민간싱크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장으로 취임했으며, 2014년엔 이사장직도 맡았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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