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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디플레이션’ 위기.. 소비자물가 ‘마이너스’

  • 김병갑 기자 010@maver.com
  • 입력 2019.09.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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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소비자물가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디플에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하반기 소비자물가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디플에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경제가 장기적인 경기 침체의 늪에서 헤메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가 통계청 1965년 물가통계 작성 이 후 ‘마이너스 성장률’를 기록했다.

경제성장률은 약해지고 최근 국가유가의 하락과 농,축,수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저성장, 저물가의 경기 침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가 하락한다면 소비는 위축되고 생산자는 위축되면 경제는 계속 침체속에 공황국면을 불러온다.

그러나 정부와 전문가들은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외부적인 요인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며 정부와 한국은행은 연말부터는 물가가 다시 오를 전망을 보고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저물가 상황은 수요측 보다는 공급측에 기인한 것으로 보아 장기간에 걸친 저물가 경기침체 디플레이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올해 2분기 GDP 디플에이터는 전년동기 대비 0.7%로 줄었다. 지난해 4분기부터 0.1%-0.5%-0.7% 로 연속 마이너스다.

GDP디플레이터가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일은 IMF 외환위기 이후 이번이 20년만이다. 수출의 부진(-0.2%)과 수입의 상승폭(4.8%)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하락은 일부 품목의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기 부진으로 수요 자체가 위축된 구조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디플레이션이 현실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의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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