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잇달아 다자회의…아세안·동아시아·RCEP 참석
文대통령, 오늘 잇달아 다자회의…아세안·동아시아·RCEP 참석
  • 김미선 기자
  • 승인 2019.11.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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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9.11.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방콕=뉴스1) 최은지 기자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잇달아 다자회의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날 오전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3 국가들의 Δ미래 세대의 역량 강화 Δ지속가능한 공동체 건설 Δ역내 연계성 강화 등에 대한 노력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문 대통령은 동아시아 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발전과 더불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실현을 위해 필요한 '아세안연계성플랜(MPAC) 2025'를 비롯, 역내 연계성 전략들 간의 연계 강화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계기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오찬에 참석한다. 동아시아정상회의는 아세안+한중일에 미국·러시아·인도·호주·뉴질랜드 등 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협의체다.

오찬에는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국가 정상들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함께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설명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제14차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EAS 회원국들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한다.

또한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化)를 위한 EAS 국가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로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마약, 향정신성 약물 등 불법 약물 확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과 해적·불법어업·자금세탁·사이버범죄·인신매매 등 초국가범죄에 대한 예방 및 대응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AS 정상 간 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의 협력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재확인하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파트너십도 다루어질 예정이다.

태국 마지막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이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RCEP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뉴질랜드·인도 등 총 16개국 정상들이 참여한다. RCEP은 세계 인구의 절반, GDP의 3분의 1 및 교역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RCEP은 이번 회의에서 협상을 최대한 마무리해 연내 타결 선언을 목표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기술 발전 등 무역환경 변화를 고려한 전자상거래, 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된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전날(3일) 태국 방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 계기 RCEP 협상이 타결될 경우 세계 경제에 자유무역의 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세안 등과의 교역·투자여건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역내 교역·투자 기반을 확보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방콕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갈라 만찬에서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국 정상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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