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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홍기원 후보, 23일 평택시청서 공동기자회견

  • 안순원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0.03.2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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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평택지역 국회의원 후보
김현정,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평택지역 국회의원 후보

 

김현정,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평택지역 국회의원 후보자가 ‘국제평화도시, 세계화 중심도시 평택’ 조성을 위한 주한미군 관련 공약인 ‘4대 약속, 13대 실천과제’를 공동 발표했다.

‘4대 약속, 13대 실천과제’는 ▲국제평화도시 발돋움을 위한 고덕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 성공적 추진 ▲주한미군기지 이전 평택시 지원특별법 종료에 따른 후속대책 신속 마련 ▲체감할 수 있는 미군기지 주변 지역 사회 발전 지원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운영개선을 통한 한미동맹 발전 강화 등 4대분야 공약을 중심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13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김현정, 홍기원 후보자는 23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 국제평화도시, 세계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회견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약을 공동 발표했다.

두 후보자는 “평택은 용산기지 등 서울 소재 미군기지와 미 2사단이 이전을 한 이후 한미동맹의 상징도시가 됐다”라며 “이제 우리는 한미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평택을 국제평화도시, 세계화의 중심도시로 더욱 발전시키고, 기지 이전 과정에서 불편함을 감수해 온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발전의 혜택이 피부로 전달되도록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힌 뒤 구체적인 공약을 소개했다.

첫째로, 평택이 국제평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고덕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앙 및 지방정부, 경제계와의 소통 및 협력 강화를 통해 고덕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에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4차 산업 관련 첨단기업들이 유치되도록 하는 한편 삼성전자를 포함한 관련 기업들과 ‘민․관․정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평택을 국제평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둘째로, 오는 2022년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지원특별법’이 종료되는 만큼 후속대책을 신속하게 마련, 대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소개됐다.

이를 위해 두 후보는 국회 내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상생협력포럼’을 조직, 평택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특별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로, 미군기지 주변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미군기지 주변 지역사회의 발전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기지주변 구도심 재생사업 및 관광활성화 사업 지원 확대 ▲고덕에 있는 반환예정 미군 알파 탄약고의 문화예술공원 조성 ▲신장동 국제문화거리, 안정리 문화의거리 활성화 및 쇼핑, 문화교류, 영어교육 등 협력 프로그램 지원 강화를 통한 주한미군과의 상생협력 지원 ▲군항공기 소음피해 주민지원 확대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이 제시됐다.

끝으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운영을 개선함으로써 한미동맹을 발전하고 강화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세부 계획으로는 주한 미군 범죄, 교통사고, 환경오염, 한국인 노동자 노무조항 등과 관련한 SOFA 개정을 통해 국민들의 권리 보호 및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외교부 법률지원 확대 ▲기금조성 등을 통한 피해자 구제방안 마련 적극 검토 ▲외교부 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 등에 안보협력관 등 인력충원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두 후보자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팽성국제교류재단에서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등 10여개 평택지역 한미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한미군과 지역사회의 상생방안 및 관련 공약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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