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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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두호 스폐셜 칼럼
  • 승인 2020.07.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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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호 참 행복교육원원장
신두호 참 행복교육원원장

[국민투데이 전문가 칼럼=신두호 참 행복교육원원장] 현 정부가 추구하는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가 이렇게 갈등이 충돌하고 가치관이 혼란되고, 그리고 남 탓이나 하고 자기 합리화를 하는 세상이란 말인가? ‘내로남불’ 이기주의에 만연된 세상풍조를 조장하는 지도자가 진정 지도자인가? 이번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을 놓고 일그러진 모습을 보는 보통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지도자들의 자질에 아연질색하고 실망하여 나라다운 나라 이전에 사람다운 사람이 먼저 돼야 됨을 새삼 절감한다. 보통사람이 자살을 해도 인간의 가치를 경시하는 처사로 강한 비판을 한다. 더욱이 공인중의 공인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특별시 천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의 신분을 하루아침에 망가트리는 처사는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 합리화 할 수 없고 비극적 자멸을 자행한 것으로서 인간의 이름으로, 가치의 이름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내 생명은 나로 말미암은 생명이 아니다. 내 생명은 하늘과 우주와 부모로 말미암아 주어진 유일무이한 생명이다.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은 소중하고 고귀한 것이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성인권 변호사로서 여성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사회 개혁적 차원에서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갑질의 일환으로 자기 수족 같은 비서의 여성인격을 보호해 주어야 하는데 여성의 핵심가치인 성을 추행하고 성의 가치를 손상했다면 벌을 받고 용서를 구하고 환골탈태하면 될 일인데 무엇이 두려워서 자기 목숨을 버리는 극단적인 행위를 했을까? 그 극단적인 행위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가! 가족은 물론이거니와 평소에 존경하고 좋아했던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 사회에 갈등충돌의 혼란을 야기하는 실망에 실망을 낳은 것이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우주의 주인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주인이 행복하면 대우주도 행복한 것인데 그 주인이 자기 가치를 말살하는 비극적 행위를 하였으니 지나던 새도 슬퍼하고, 흐르는 바람결도 뒤집어지고, 삼라만상 대자연이 아파하고, 분노하는 것이다. 또한 서울 시민도 분노하는 비극을 자행한 것이니, 그를 먼저 책망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다고 자책 타책이 먼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애도 추모를 하는 것은 기본 도리라 해도, 더 이상 비극의 악순환이 없도록 그 고리를 끊어야한다.

그렇기에 제일먼저 생명을 주신 하늘과 부모, 그리고 대우주 앞에 사죄하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한데, 그런 사과의 목소리는 없고 미화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자살을 합리화하는 뉘앙스를 주고, 자살한 사람을 이중삼중으로 고통에 고통을 가해주는 양심까지 파멸시키는 몰상식이다. 친여 진영에서 피해를 입은 여성이 고발한 것을 놓고, ‘여성이 벼슬이냐?’고 꾸짖는데, 상식 이하의 발언이다. 극단적인 공격성 발언을 한다고 해서 그 죄가 없어질까? 아니면 더 분노할까? 세 살 먹은 어린이가 웃고,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을 소위 국가적인 정치지도자라는 사람들의 입에서 ‘내로남불’ 언어를 쏟아내고 있으니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가 가능할까? 걱정뿐이다. 제발 품격 있는 사회를 창조하는 지도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실로 인간의 핵심 본질이 성의 가치에 있다. 사랑의 기관인 성은 생명의 기관이다. 모든 인간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머니의 복중을 통하여 태어났다. 그래서 ‘성性’은 생명을 낳아주는 기관으로서 생명의 본질 중의 본질 기관이다. 그 본질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외하는 사회 풍조로부터 품격 사회의 출발이 돼야 되고, ‘성’ 문화가 안정되고 정착, 안착된 사회가 본질적으로 품격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 제발 인간다운 인간의 기초교육으로써 성윤리 성도덕은 물론이거니와 ‘인성 8덕목’ 만이라도 위로부터 아래로 모든 계층의 지도자가 교육을 받고 인성과 양심이 인간의 미덕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세상, 품격 있는 우리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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