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최고위원 후보(3선, 화성을)는 26일 오후 강원지역 대의원대회에서 “원외 지역위원장을 최우선 공천하는 체계로 공천시스템을 혁신하겠다.”라면서, “김진태 前의원을 꺾고 72년 만에 춘천에서 승리한 허영 의원처럼 제2, 제3의 허영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이 후보는 작년 3월 화성을 지역위원회와 강릉지역위원회가 상생협약식을 체결하면서 당비 500만 원을 전달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를 “이원욱 개인 차원이 아니라 전체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원외 지역위원회에 대한 지원 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물적 지원뿐 아니라 인적 지원도 강화해서 현역 국회의원이 자매 지역위원회의 명예 국회의원이 되어 원외 지역위원회를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욱 후보는 민주당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면서 변화와 혁신만이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 역할은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박근혜 탄핵을 주도했고, 원내 수석부대표로 공수처법 통과를 주도했으며, 수도권 대표적 험지였던 화성을 12년 만에 수도권 최고 민주의 땅으로 만들었던 이원욱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동료의원들은 이원욱에 대해 <저평가 우량주>라고 말한다.”라면서, “강원도에서 이원욱을 <고평가 우량주>로 만들어 준다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대선 승리의 적임자가 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