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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아파트 화재’ 이웃주민 소화기로 큰 피해 막아

  • 김지현 기자 rlwjr91@gmail.com
  • 입력 2020.08.05 13:17
  • 수정 2020.08.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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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소방서제공
사진=의정부소방서제공

 

의정부소방서(서장 이선영)는 지난 31일 오후 7시경, 의정부시 민락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주민의 발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아파트 주민의 초기 대처로 화세가 줄어든 상황에서 대원들의 진압이 이루어져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진압됐다”고 밝혔다.

초기 진압활동을 한, 임 모씨는 “거실창으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내려가보니 아래층에 거주하던 아이가 집에 불이 났다고 말해, 화재가 난 세대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이웃주민 박 모씨와 함께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선영 의정부소방서장은 “연소가 확대되기 전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대응으로 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용기를 낸 시민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소방서에서는 화재 확대방지에 공을 세운 두 분에 대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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