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완주 의원,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충남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필요성 강조

  • 양준석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0.10.19 18:4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17 충남형 통합돌봄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정토론회
충남형 통합돌봄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정토론회

 

「충남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정토론회」가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3선), 김연 충남도의원, 김선홍 천안시의원의 공동주최로 지난 10월 17일(토) 오전 10시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박완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미 우리나라는 매우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를 향해 가고 있지만 사회제반, 법령, 시설 등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충남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김연 도의원은 “전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현행 돌봄 시스템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어려움에 대해 다 함께 풀어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 도의원을 좌장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성과와 과제>로 주제발표에 나선 호서대학교 이용재 교수는 “선도사업 프로그램 운영 결과 정보연계 부재, 민관협력 미흡, 지방정부의 제한적 재정 능력과 역량 등의 한계가 있었다”며 “참여 주체의 통합돌봄을 위한 역할과 과업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의 관점>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아우내은빛복지관 김지현 전담복지사는 “노인돌봄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 될 수 있도록 대상자 중심의 절차, 복지사 처우개선 및 고용안정, 기관 소통창구 마련 등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이남훈한의원 이남훈 대표원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분야 중 한방 방문 진료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나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대면 진료, 의료사고 시의 책임소재, 예산 문제 등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김아름 팀장은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과정에서 중복수혜 대상자 발생, 임차인의 혜택 악용, 거주지 이전과 정착 지원, 공사 중 임시거주 공간 제공, 인력 부족, 사업추진 방법 절차개선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였으며 이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안의료원공공의료지원센터 전민선 센터장은 “의료서비스 제공자 관점에서 재정지원과 인력확보 및 원활한 업무협조가 필수적이며, 보호자와 서비스 참여자 간의 교육을 통해 사업의 이해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정보 공유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 정경록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법제화, 지역 복귀가 불가능한 이용자를 위한 주거시설 공급, 협력구조의 강화와 통합공급체계 구축, 중복 및 누락에 대한 대처방안, 서비스 매뉴얼 구축, 개개인의 다양한 욕구 발굴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완주 의원은 “공통적으로 의견이 재정과 인력, 업무협조에 대한 부분이었다”며 “각 단위별 책임감 있는 후속 조치와 체계적인 공유를 통한 충남형 통합돌봄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