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밭에서 용변" '컬투쇼' 김수미x제시, '정법' 비화 대방출…유쾌 입담(종합)
"깨밭에서 용변" '컬투쇼' 김수미x제시, '정법' 비화 대방출…유쾌 입담(종합)
  • 국민투데이
  • 승인 2020.11.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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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고릴라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수미와 가수 제시가 SBS '정글의 법칙'에서 맺은 친분을 과시했다. 이들 모두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16일 오후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제시와 김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예능 대세'가 된 이후 매니저가 별다른 당부의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매니저가 이상하게 아무 말 안 한다. 제시답게 하고 행복하게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DJ 김태균은 "요즘 잘 하지 않냐"고 칭찬했고, 제시는 "잘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제 신선한 모습에 많이 열리는 것 같다"며 "저는 가식이 아니라 그냥 사람들 웃게 해주고 싶고 신선한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게스트인 김수미와의 인연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한달 전인가 '정글의 법칙'에 김수미 선생님과 출연한 인연이 있다"며 "사람들이 선생님과 제가 되게 비슷하다고 하더라.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만나니까 그러지 않았다. 챙겨주셨다"며 "환불원정대도 다 세게 보이지만 여리다. 맨날 운다"면서 센 모습 뒤에 감춰진 여린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김수미가 등장했고, 제시는 "김수미 선생님께서 엄청 요리를 많이 하셨다"고 회상했다. 김수미는 "족장이 김치를 먹는데 너무 잘 먹더라"며 "김치전 부치는데 제시가 얼마나 먹던지, 계속 먹었는데 나는 잘 먹는 사람이 좋다"고 애정을 보였다. 제시는 "저도 '정글의 법칙'이 처음이고 김수미 선생님 처음 뵙게 돼서 긴장했는데 가족 같았다"며 "집밥 먹은지가 너무 오래됐다. 손이 너무 크시더라"고 전했다.

 

 

 

 

 

SBS 파워FM 컬투쇼 고릴라 캡처 © 뉴스1

 

 


화장실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김수미는 "화장실이 멀어서 나는 깨밭에서 쌌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어차피 농사짓는 분들이 깨밭에 영양분 줘야 하는데 내가 영양분을 주고 왔어"라며 "화장실이 너무 멀어 급했어. 어쩔 수 없이 정글에서 그렇게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제시는 김수미와 '정글의 법칙'에서 처음 만났다며 "너무 만나고 싶었다. 다들 제게 리틀 김수미 같다고 해서 너무 뵙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천방지축인 줄 알았는데 물론 그런 면도 있었다"며 "그런데 본인은 일을 시키고 일을 안 했다. 조개 같은 거 까라고 하면 하나도 안 까더라. '난 이런 거 안 해봤다'고 한다. 일을 안 했다"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제시는 당황했고 김수미는 "본인 손톱 없이지니까 안 깐다고 한다. 손톱 때문에 못 깐다고 했다"고 말했다. 제시는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정글의 법칙' 해외편 스태프들이 이 스태프들인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엄숙하고 조용하더라"며 "비밀 촬영하듯이 해서 모든 게 조용했다. 위축되기도 했다. '왜 이렇게 엄숙할까' 했다. 그런데 제시는 막 떠들고 노래했다"고 회상했다.

 

 

 

 

 

 

 

컬투쇼/SBS파워FM 고릴라 캡처 © 뉴스1

 

 


김수미의 인생작인 MBC 드라마 '전원일기'도 언급됐다. 김수미는 "일용 엄니 역할을 만 29세 때 맡아서 21년동안 열연하셨다"는 말에 "그때가 만 29세 때인데 한번 도전해보자 했다. 모두가 깜짝 놀라게 일용 엄니를 해보자 해서 연구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역할로 연기대상도 받았다. 지금도 김수미 하면 그 많은 작품 했는데도 '전원일기'를 많이 얘기하더라"고 털어놨다. 또 김수미는 "아들 일용 역할의 박은수 선배가 저보다 선배인데 우리가 엄마 아들 역할이었다"고 말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수미 특유의 맛깔나는 욕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제시는 "선생님께서 욕을 하셨는데 관심 없으시면 안 한다. 초반에는 제게만 하셨는데 나한테 관심 가져주신 것이더라"며 "'정글의 법칙'에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더라. 엄청 친절하시고 많이 배웠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도 "제가 욕을 관심 없고 그런 분들 한테는 안 한다"며 "제가 왜 그러냐 하면 군산이 고향인데 거기 문화와 말투가 세다"고 설명했다. 제시는 "그말(김수미의 욕)을 정말 정글에서 많이 들었다. 다른 욕도 많았다"며 "그런데 기분이 하나도 안 나쁘다. 애정이 다르더라"고 응수했다. 김수미는 "저는 정말 제가 정말 싫다 하는 사람한테는 정중하게 한다. 말 안 한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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