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 "데이터분석팀장도 코칭스태프 회의 참석"
LG 류지현 감독 "데이터분석팀장도 코칭스태프 회의 참석"
  • 국민투데이
  • 승인 2020.11.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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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장 김현수와 야수 대표 오지환, 투수 대표 진해수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LG트윈스야구단 제공) 2020.11.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갈수록 데이터야구가 각광받고 있는 시대. LG 트윈스 역시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으나 미흡한 점도 있다. 새롭게 수장이 된 류지현 감독(49)은 데이터분석팀의 비중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신임 감독은 지난 1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데이터분석팀장도 코칭스태프 미팅에 참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분석팀의 체계적인 자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프로야구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상대 전적 등 기본적인 것부터 수비시프트 등 모든 부분에 활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이저리그를 접할 기회가 많아진 팬들의 데이터야구에 대한 눈높이도 많이 높아졌다.

자연스럽게 현장의 감에만 의존하는 지도자들은 설자리를 잃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지도자의 경험과 직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데이터야구는 거부할 수 없는 추세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LG 역시 데이터야구를 강조하는 팀이다. 다만 지난 몇 년 우승 목표를 이루지 못하다보니 팬들의 갈증이 더해지는 상황. 이에 류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LG는 류 감독을 선임할 당시 "선진야구 시스템을 접목할 수 있는 공부하는 지도자로서 현대 야구의 트렌드인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류 감독 역시 데이터야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앞으로 데이터분석팀장도 코칭스태프 미팅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보통은 코칭스태프끼리 미팅을 한다. 그런데 데이터분석팀장까지 미팅에 참여한다면 서로 소통하며 조율할 수 있고, 그러다보면 더 나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수파트에 대한 데이터야구 강화 의지도 다졌다. 류 감독이 야수출신인데다 오랜 시간 수비코치를 지냈기에 투수파트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준비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류 감독은 "내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투수파트 파악이다. 이천(마무리 훈련)에서도 가장 먼저 투수코치들과 미팅을 했다. 앞으로 투수들의 성향과 방향성 등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며 "하루이틀에 될 일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고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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