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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21년 새해 축하장 공개! 투쟁과 전진 단결 강조

  • 박주희 시민기자 ppak1510@naver.com
  • 입력 2020.12.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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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가 공개 한 2021년 축하장 [사진=조선의 오늘 캡쳐]
북한매체가 공개 한 2021년 축하장 [사진=조선의 오늘 캡쳐]

[국민투데이 박주희기자]  28일 북한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축하장들이 나왔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매체는 “공화국의 만수대창작사, 중앙미술창작사, 문화예술출판사에서 희망찬 새해 주체110(2021)년을 맞으며 10여종의 축하장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주체 연도란, 김일성이 태어 난 연도를 기준으로 정해 놓은 것을 말한다.

또한 “자연의 대재앙이 휩쓸었던 곳들에 사회주의 선경마을, 행복의 보금자리들이 일떠선 천지개벽의 기적적 현실이 반영된 축하장들에는,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류례(유례)없이 간고한 올해를 투쟁과 전진, 단결의 해로 빛내인 인민의 한없는 긍지가 비껴있다.”고 선전했다.

이어 “국화를 형상한 민족옷을 입고 큰절을 올리는 어린이들의 모습과 연띄우기를 하며 좋아라 뛰노는 아이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담은 축하장에는 민족의 넋과 숨결을 안고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해나가는 보람찬 진군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인민의 기쁨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축포가 터져오르는 수도의 밤하늘, 새날이 동터오는 려명거리, 평양 종 등을 형상한 축하장에는 제야의 종소리와 더불어 뜻깊은 새해에도 자랑찬 승리를 이룩해 갈 천만인민의 불같은 열의가 어려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달력과 축하장은 연말 가장 잘 팔리는 품목으로 꼽힌다. 특히 아이들사진이나 유명배우사진은 비싼가격에 거래된다. 북한주민들에게 신년달력은 집안을 치장하는 장식품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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