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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뉴스역설] 두더지 채탄, 왜정때도 이러진 않았다.

  • 이도건 시민기자 bandi0413@naver.com
  • 입력 2020.12.30 16:28
  • 수정 2020.12.3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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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탄광을 시찰하는 모습.
지난 10월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탄광을 시찰하는 모습.

[국민투데이=이도건기자] 80일전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북한 탄광들에서는 광부들이 비참한 노동환경에서 혹사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공업은 북한의 인민경제 4대선행관 중의 하나인 채취공업의 주되는 전선이다.

동력문제가 경제의 필수조건이라면 북한의 동력은 화석연료에 기본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석탄공업은 가장 중요한 경제의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의 석탄채취는 삽과 곡괭이에 의한 오소리굴파기이다. 걸린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그 유일한 해결책이 탄부들의 인력뿐인 것이다.

북한의 석탄공업이 더욱 심각한 위기에 처한 것은 장성택처형의 후과라고 할 수 있다.

국가의 자원을 마구 팔아버린 대역죄라고 뒤집어 씌웠지만 북한의 석탄명백을 틀어쥐었던 장성택의 행보는 확대재생산의 사회주의경제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유익한 운영방식이였다.

외화벌이와 함께 석탄공업에 대한 금융적투자가 들어갔고 그에 상응하게 석탄이 생산됐다. 헌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많은 오소리굴들이 폐갱되었고 순수 강제로 내몰린 탄부들이 노동에 대한 보수도 없이 내몰리고 있다. 석탄이 나올 리 만무하다.

끝으로 기자의 견해는 먹은 소 힘 쓴다고 모든 결과 과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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