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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제주도에 천연가스 공급위한 첫 삽 뜬다

2019년 완공 목표로 연간 15만톤 천연가스 공급 예정

  • 안순원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6.06.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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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6월부터 제주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공급설비 건설공사를 추진한다.

제주 애월항에 LNG 인수기지를 건설 중인 가스공사는 지난 5월 ‘천연가스공급 주배관 건설공사 도시관리계획 주민설명회’에서 사업내용을 밝히고 이 달 건설 방안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는 오는 2019년 8월 완공을 목표로, 20인치 주배관 81.9km와 복합 GS(정압관리소) 2개소, VS(차단관리소) 3개소, BV(블록밸브) 3개소 등 총 8개소의 공급관리소가 건설되며, 완공 후 연간 15만톤의 천연가스가 제주 전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천연가스 미공급 지역이던 제주도가 2004년 가스공사에 천연가스 공급을 의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앞으로 제주도에 편리하고 경제적인 천연가스가 공급되면 도민 편익증진과 더불어 도내 전력에너지 자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관심사로 대두되는 최근, 제주도가 청정 에너지 보급을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도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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