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조배숙 “공공 부문 81만 개 일자리용 추경은 불가능”

  • KBS제공 .
  • 입력 2017.05.15 15:0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5일(오늘) 청와대가 추진하는 10조 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공공 부문 81만 개 일자리를 채우기 위한 추경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자리 대책이 시급하지만 세금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쉬운 방법은 안된다. 지속성과 확장성이 없고 국민 부담만 가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자리는 시장이 만들어야 지속성을 가진다"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민간의 고용 촉진과 연계해야 하며, 정부는 고용 여건을 조성하고 노동 시장에 역동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경은 전쟁이나 자연 재해 등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만 가능하다"며 "국회에 동의 요청이 오면 꼼꼼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